-
누구나 이런 과정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다수가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인생을 성숙시켜갑니다.
사람은 처음에 자신과
객관적인 공통점이 있는
이들에게 끌립니다.
그리고 친근함을 느낌니다.
동향,동문,동네친구,급우,동아리 친구 등...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객관적인 공통점보다는
주관적인 공통점과 실리가
우선시됩니다.
나와 같은 취미나 여가생활을
하는 이, 나와 같은 성향과 기질을 지닌 이,
나에게 도움이 되고, 내 인생에 이익이
되는 이 등..
그러나, 시간이 조금 더 지나게 되면
또 다른 기준이 끼어듭니다.
바로, 이 사회가 그 기준입니다.
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이,
세상에 대한 의무감이 넘치는 이,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나름의 방식으로 이 세상에
기여를 하는 이,
이런 이들이 비록 자신에게는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끌리게 됩니다.
이런 이들에게서 남다른 이상과
삶의 좌표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이 세상을 떠날 때 쯤에는
삶이란 그저 스스로 바로 서서
남과 비교함이 없이,
남을 평가함이 없이.
순리대로 사는 것이
가장 하늘의 뜻에 부합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삶의 흐름이 국률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이런 과정을 겪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