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함부로 호의에 혹하지마라. 인색함에 지나치게 좌절하지마라.

누군가 당신에게 과한 호의를 배풀고

정당하다고 생각되는 당신의 몫 이상을

기꺼이 준다고 기뻐하지마라.

누군가 당신에게 지나친 인색함을 보이면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당신의 몫을 빼앗으려 한다고

분노할 필요는 없다. 다만, 손절은 필수다.

분노와 흥분은 당신을 병들게 한다.

지나치게 과한 누군가의 예상하지 못한 호의는

그 호의에 그 사람의 불행과 어둠이 실려있다.

과한 대가와 과한 호의는 필연적으로

그 사람의 짐과 어려움을 넘겨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과한 호의나 대가에 기뻐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런 이들과는 거리를 두고 관계를 소원하게 하는것이

당신에게 닥칠 불행과 어두운 그림자를 줄이는 

지혜가 될 수 있다.

누군가의 지나친 인색함과 교활함에 치를 떨 필요는 없다.

그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자신의 

행운을 넘기는 실수를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이들과의 거래는 한번으로 족해야 하고,

이런 이들과의 관계는 당연히 손절이 답이다.

이런 이들이 부지불식간에 자신들의 무지로 제공한

행운은 당신의 것이 될 것이므로 너무 억울해 할 필요는 없다.

또한, 당신이 감내해야 할 어려움은 당연히 그런 이들에게로

넘어간다.

인간의 삶은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그 만남은 당연히 무수한 사건과 소소한 에피소드로

채워진다. 성숙된 만남은 인연으로 이어진다.

함부로 만남을 가져서는 안되고

그 만남이 인연으로 이어지는 것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당신의 삶에서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 등은

모두 누군가와의 만남과 인연으로 인해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