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을 것이 없는 사람과는 거래하지마라.무형의 것이든,유형의 것이든....

1944년 10월 말경에 연합군의 한 장교는 연합군 사령부로 부터 나치 점령하에 있는 프랑스의 작은 도시 하나를 재탈환 할 것을 명령받았다.
이 작전을 위해서 현지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레지스탕스 전사들은 목숨을 걸고 그 도시의 독일 요새들과 군배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고
이 정보를 연합군측에 보냈다.

이러한 정보를 담은 지도는 단순히 주요 거리명과 육상의지표들 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적의 방어위치와 병력규모 등 구체적이고 정확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 장교는 목표를 수행하러 가기전에 각 병사들에게 그 지도의 내용들을 숙지할 기회를 주었고
그 내용들의 숙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급하게 시험을 치렀다.
놀랍게도 사소한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병사가 만점을 받았다.
연합군 병사들은 그 지도를 잘 활용하여 거의 손실을 입지않고 그 도시를 탈환하였다.

이 군사작전이 벌어진 후 거의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한 군사전문가는 그 내용을 토대로 연구를 해보기로 했다.
이 연구실험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는데 병사들 대신에 일단의 여행객들이 그 연구를 돕게 되었다.
몇 시간 동안 그 여행객들은 병사들이 소지했던 것과 동일한 내용의 지도와 내용들을 공부하도록 했고 역시 동일한 내용의 시험을 처렀다.
결과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낙제였다.

이들 두 집단의 차이는 명백했다.
바로 동기였다.
목숨이 달려 있음을 알고 있는 병사들은 지도의 거의 모든 내용을 상세하게 암기하고 학습하려는 데 대단히 높은 동기를 부여 받았지만,
여행객들은 시험에 실패한다고 하더라고 잃을 것이 없었던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된다.
모든 관계는 사람이라는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
이때 잃을 것이 없는 사람,잃더라도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과는 어떠한 관계도 형성하지마라.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삶의 진지성이나 열정 그리고 성실성이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고 항상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일을 모색한다. 당연히 책임의식이나 의리도 없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동기와 열정마저 앗아간다.

변하지 않는 일관성과 열정 그리고 향기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그 만큼 가치가 있다. 사람을 잘 만난다면 당신은 성공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당신이 그러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