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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색한 삶은 불행한 삶이다.힘이되는글 2009. 11. 25. 10:49반응형
물은 그 자리를 항상 흘러가고 있지만,어제의 그 물은 아닙니다.
이 번잡하고 치열한 그리고 다양한 삶의 질곡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삶을 향해나아가는 것이지요...
어제의 그 물은 이미 바다를 향해서 또는 땅속어딘가를 향해서 답없는 여행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인생도 그와 다릅니다.
우리의 인생은 답은 없을지 몰라도 삶의 방향은 있습니다.
한번의 죽음이 그것입니다.
누구가 피해갈 수 없고 누구나 알고 있는 그 한번의 죽음으로 우리는
지구촌 구성원으로서의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다음은 카라마조프네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작)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옛날에 아주 인색한 노파가 살고 있었습니다.살아생전에 한 번도선행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어서 죽은 후에 지옥에 던져 졌습니다.이 노파의 수호천사는 하느님께 말씀드릴 무엇 좋은 일이 없을까 곰곰히 생각한 끝에 가까스로 한 가지를 찾아내었습니다.
"저 노파는 밭에서 파 한 뿌리를 뽑아서 거지에게 준 일이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렸어요.그러자 하느님은"그럼 네가 그 파를 가져다가 불바다 속에 있는 노파에게 내밀어 그걸 붙잡고 나오드록 해라!"하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래서 천사는 노파에게 달려가서 파를 내려주면서 "할머니,이 파를 붙잡고 올라오세요!"라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그 파를
끌어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거의 다 끌어 올렸을 무렵,불바다 속에 있던 다른 죄인들이 자기네들도 노파와 함께 나가려고 모두가 그 파에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그러자 그 노파는 다른 사람들을 발로 걷어차면서 "나를 끌어 올려 주는 것이지,너희들이 아니야. 이 것은 내 파야!"하고 말하기가 무섭게 파는 뚝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노파는 다시 불바다속으로 빠졌고 지금까지도 계속있다고 합니다.수호천사는 결국,구슬피 울면서 그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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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동시다발적으로 머리를
스칩니다.하느님은 우리들의 아주 작은 선행도 기억하신다는 생각,
그런 아주 작은 선행마져도 하지 않고 살다가 죽어간 인간들의 많다는 생각,우리의 수호천사는 항상 우리들을 생가하고 있다는 생각,지옥불에서도 심성만큼은 바뀌지 않는 다는 생각등......
확실한 것은 자선이나 나눔은 분명이 인간세상에서 필요하지만,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 학습과 노력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허허벌판에서 자연스러운 것은 황무지이지,결코 장미의 화원이 아닌 것 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신은 우리의 노력과 인내를 통해 피어나는 장미의 향기를 지닌 자선,나눔,선행을 원하십니다.반응형'힘이되는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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