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이는 등산과 같다.

가벼운 산행은 진정한 인생살이 선행연습이다.

뒷산의 작은 둔덕에 오르면서 희열을 느꼈던 어린시절은

진정한 인생살이의 선경험이다. 연습없는 인생은 위험하다.

연습없이 처음부터 실전에 투입되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버리는 것이다.

연습없이 소소한 실전에서 승리하는 것처럼 위험한 것은 없다.

처음의 소소한 성공은 자만심을 키워주고

진정한 삶의 어려움을 잊게 해주기 때문이다.

연습없는 실전은 무기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고

노없이 쪽배를 타고 대양을 가로지르는 것과 같다.

 

 

행운에 속아서는 안된다.

높은 산에 오르다 만나는 완만한 능선은 단비와 같고 오아시스와 동급이다.

오르는 산행중에 만나는 내리막 길은 재앙이다.

처음에는 편해서 좋을 것 같지만,

오르막길에서 만나는 내리막길은 그 만큼 부담이 가중된다.

내려간 만큼 다시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마치 목이 말라서 바닷물을 먹는 것과 같다.

 

 

인생살이는 초반에 너무 쉬우면 자만과 교만의 비빔밥을

과식하는 것과 같다.

나중에 진정한 어려움과 직면했을때 적응력이 떨어지고

과거의 막연한 영광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삶의 의지가 약해진다.

적절하고 다양한 삶의 어려움은 인생살이의 축복이다.

당신의 원하는 인생살이는 당신의 미래를 책임질 강인함을 지녀야 한다.

인생살이의 성공공식은 N자여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온몸에 상처투성이고 살아가서는 안된다.

인생을 고통으로 여길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상처하나 없이 인생살이의 흔적하나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위험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