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리족을 조심하라. 당신도 수구리족일 수 있다. 수구리족의 창궐이 예사롭지 않다.

수구리족이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이 되는 순간 우리와 우리 후손이

미래는 없다. 심화된 그리고 고민하고 사색하는 삶의 모습을 우리가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구리족은 스마트 폰에 빠져서 항상 눈이 폰의 액정과 사랑에 빠진

이들을 말한다.

 

2014년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국민의 하루평균독서 시간은 6분,

하루평균 1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은 전국민의 10%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오히려 TV시청에는 2시간 22분, 스마트폰에는 1시간 17분을 할예하는

상황에서 우리들의 지적인 능력과 사고하는 자세는 점점 더 옹색해지고

초라해지는 현실에 있다.

 

스마트폰을 선용은 물론 극찬할만하다.

다양한 정보와 편리함이 주는 그 오묘함과 언제 어디서나 도심에서는

필요한 내용과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그 접근성이 가히 놀라울 정도다.

그러나 명심하자.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조금은 절제하면서 과거의 우리의 삶의 방식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활자를 보면서 생각하고 사색하는 조금은 더딘 자세와 고독해하는

삶의 모습이

이 복잡한 도시의 삶에서 반드시 필요한 오아시스가 아닐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