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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어디에도 천사가 있다.세상어디에도 악마가 있다.
    세상살이 2022. 11. 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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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깝게도 천사는 자신이 천사임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절대로 자신을 천사라고 말하지 않지만,

    악마는 항상 자신이 천사라로 입으로 떠들며

    행동은 외면적으로 일시적으로는 천사인양하지만

    결국 악마처럼 행동한다.



    사람을 볼 때 절대로 보여지는 면과 입을 믿지마라.

    은연중에 배어나오는 행동과 태도를 보라.

    의외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보면

    악마인지 천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의 천사

     

    하루에도 수백 번씩 나는 내 삶이,

    살아 있거나 죽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동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 자신에게 일깨운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는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고

    나 자신을 타이른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내가 만난 천사를 소개한다.

     

    작은 키에 남들보단

    통통한 그를 만난 건 병원이었다.

    잘 울고 잘 웃기기도 하는 그는 암병동에서

    암환자 같지 않은 이로 소문이 났다.

    처음에 입원했을 때는 병실에서

    다른 중환자들의 말동무도 해주고

    꼭 선배님들 모시는 싹싹한 후배처럼

    암병동에서 막내 노릇을 하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성당을 다니는 그는 틈틈이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시집와 평생을 가정주부로 집에만 살아서

    이렇게 많은 이들과 함께 먹고 자는 게 처음이라며

    그는 그 시간이 즐겁다고 했다.

     

    그렇게 밝게 지냈지만

    병마는 쉽게 물러서지 않고 전이, 재발, 또 전이를 반복하면서

    그의 몸은 지쳐가기 시작했다.

    예전처럼 모든 병동을 휩쓸면서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는 움직일 수 있을 때,

    누구라도 눈이 마주칠 수 있을 때

    다른 이들을 더 걱정하고 격려하며 웃음을 지어주었다.

    그는 마지막 치료를 받을 때 그런 말을 했다. “

    하느님께서 다른 이들에게 하느님을 알리시라고

    이렇게 많은 이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드신 거 같네요.

    선생님들도 저처럼 하느님 알게 되어서 웃으면서 살기를 바래요.”

     

    그렇게 자신의 병마저도

    하느님께서 쓰실 도구로 생각하면서

    한 순간을 소중히 산 분이었다.

    그때 한동안 암병동에 천주교에 입교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고

    원망할 수 있었을 텐데도

    의연히 하느님을 믿은 그의 바람대로

    암병동에 신앙의 불씨가 피어난 것이다.

     

    언제나 하느님을 따르는 충실한 제자였던

    그는 내 인생에서 만난 천사였다.<모셔온 글>

     

    당신도 누군에겐가 천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천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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