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은 필연적이지만, 그 선택을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이 자율의지다.

인생의 길모퉁이

우리는 인생의 길을 걸어가면서
같은 방향의 길만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매일 걷던 길과는 다른
무수히 많은 길모퉁이를 돌아야 한다

그 길모퉁이 뒤에는
상황을 훤하게 아는 경우도 있고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세계가 있을 수도 있다

그 길모퉁이를 통과하려면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통과할 수 있는 관문이 있는 길목도 있고
무심코 선택하는 길모퉁이도 있다

그 길모퉁이 뒤에는 
각기 다른 풍경이 있고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과 어울려서 같이 걸어가면서
그 사람들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기도 한다

길모퉁이 뒤의 상황은 미지수이고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그 변수가 더 크다

길모퉁이의 선택에서
더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건
준비와 지혜와 행운이 따라야하며
지나온 길은 아쉽거나 후회스러워도
돌아갈 수 없는,
과거는
번복할 수 없는
불변의 진리가 되어버린다

어느날 무심히 선택한 길모퉁이가
현실의 한가운데 있을 수도 있다.<모셔온 글>

인생은 선택의 장이다.
인생은 만남의 장이다.
무수한 만남가 헤어짐 속에서 우리는 인연이라는 보석을 만나기도 하고 악연이라는 걸림돌을 만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만남의 장과 선택의 장은 우리의 인생에서 끊임없이 펼쳐지는 운명의 장이고, 이에 대한 선택은 우리가 어떠한 지혜로 어떠한 마음자세로 준비를 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준비된 마음과 생각 그리고 능력과 지혜가 있다면 인생은 무수한 기회의 장이고 선의의 만남의 장이지만, 불평과 게으름만으로 충만해 있는 상태라면 인생은 항상 빗겨가는 아쉬움의 장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