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주고 또 주는 것이 아니다. 주고받음이다. 이것은 인간에게 부여한 신의 절대명제이다.

일방적으로 받는 사랑은 신과의 교감이고

일방적으로 주는 사랑은 역시 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인간과 인간과의 사랑은 절대적인 교감이 필요하고 이는 주고받음으로써 이루어진다.

 

함부로 성인을 흉내내지마라.

어설프게 신을 흉내내지마라.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교류이다.

무엇이든 머물러 있으면 썩고 부패한다.

그리고 필요없어진다.

신뢰감도 주고받음으로써 깊어지고 넓어진다.

관심도 주고받음으로써 다양해지고 견실해진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주고받음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일방의 칭얼거림이나 어리광이거나 일방의 맹목적인 배려의식이나 착각이다.

자신에게 맞는 사랑을 하라.

동그라미는 동그라미와 사랑을 하면된다.

삼각형은 삼각형과 만나면된다.

불행은 동그라미가 삼각형을 만남으로써 이미 잉태되어진다.

매일 찔리고 피를 흘리는 동그라미는 인내와 사랑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오히려 떠남으로써 다른 동그라미를 만남으로써 사랑이 꽃이 가능하다.

삼각형은 또 다른 삼각형을 만남으로써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자신과 조화를 이루는 짝을 찾게 되는 것이다.

어울리는 상대를 만나라.

중요한 것은 어울리는 상대를 만날 수 있는 눈을 지니고 귀를 여는 것이다. 이는 많은 노력과 인내 그리고 통찰력이 만들어주는 지혜이다.

그 지혜는 만남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