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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의 입을 믿지말고 그 사람의 행동을 대화라고 생각해라.
    세상살이 2010. 4. 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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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멀리있는 바닷가의 배들이라고 하더라도 아스라한 육지나 섬의 불빛이라고 할 수 있는  등대로 보고 방향을 가늠하고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아무리 풍랑이 거세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등대의 위치는 바뀌지 않고 등대의 역할 또한 변하지 않는다.

    각 개인이 삶에 있어서도  등대의 역할을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행동이다.
    입과 혀는 진실을 말하기 힘들지만, 행동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진실을 말하게 된다.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
    말로 자신을 드러내려는  사람들을 조심해라.
    세치혀가 당신의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

    우리가 만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에 충실하다.
    윈윈도 실상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어쩔수 없는 선택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가끔 친한 사람이나 어느 정도 친분이 쌓인사람과의 만남에서 이러한 기본전제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이러한 전제를 무시한 다양한 관계의 설정은 번번히 인간관계의 쓰라림을 느끼게 해준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에 또 다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마키아벨리는 <정략론>에서 "인간이란 흔히 작은 새처럼 행동한다. 눈앞에 먹이에만 정신이 팔려 머리 위에서 매가 독수리가 덮치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참새처럼 말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 만큼 인간의 대부분은 단기적인 이익과 근시안적인 사고에 충실하다. 공적인  성격이 강한 조직에서 오래 생활해 온 사람들이 조직을 떠나서 인생의 2막을 시작하려고 할때 극단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경제적인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극단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타인이 아니다.

    친구일수도 있고, 동창일수도 있다.
    더 나아가 피붙이인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인간이란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이익에 충실한 존재다. 그 사실을 항상 머리속과 가슴속에 넣어두고 다양한 만남과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 상대방이 지나치게 호의적이거나 쉽게 돈을 벌수있다고 역설하면 그러한 제안의 진의를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기적인 인간이 왜 이런 배려를 하려는 것인지 안타깝지만 곰곰히 따져보아야 한다. 이것만이 인간관계에서 실수하지 않는 지름길이다.
    시간이 지난 후에 "어떻게 나에게 이럴수 있는가? 우리가 남인가?"라고 한탄해도 소용없다. 스스로 지키는 것이 진정한 삶이다.

    타인의 손에 타인의 생각에 믿고 맡기는 것은 결국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는 결국 피를 부르는 분노와 일맥상통하게 된다.

    무조건 나를 제외한 타인을 의심하라는 것이 아니다.
    무조건 믿지 말라는 것이다. 저의와 이면의 의도를 한번 쯤 곱씹어보는 것이 이시대를 사는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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