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무엇인가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에게나 있는 당연한 감정이다.

현대사회는 불안의 사회다.

불안감은 일상이다. 

다양한 사회불안의식이 매체를 통해서 공유되면서

그 불안감은 무뎌지기도 하지만

다양한 불안감의 재생산으로 인해서

더욱 더 심각하게 특이한

불안의 형식으로 진화하기도 한다.

결국, 불안의식은 일상적인 현상이 된 것이다.

 

불안감을 너무 의식하지마라. 과한 불안감은 장애요인이다.

 

불안감은 스스로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길을 걸을 때, 음식을 먹을 때, 운동을 할 때 어느정도의 불안감은 

삶을 안전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예술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불안감이 오히려 창의성을 촉진시키는 촉매재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지나친 불안감은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고

삶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극심한 불안감과 걱정이 우울증을 조장하고

그 원인이 되기도 하고

악성스트레스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불안감 이것을 극복하여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정신적인 전쟁을 치러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불안감을 다른 감정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상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인다면

불안감은 우리를 긴장시키면서 성장시키는 친구가 될수도 있다.

 이제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함깨 동거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회와 인간의 삶은 본질적으로

불안감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다만, 저질스러운 대중매체에 의해서 조장된

불안감은 손절해야 한다.

 

한심한 대중매체에 의한 기대감도 역시

손절해야 한다.

반복적인 과도한 불안의식과

근거없는 낙관적사고는

정상적이고 균형잡힌 사고를

저해하는 악마적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