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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비명을 질러라. 때로는 비명도 아름다울 수 있다.반드시해라 2011. 8. 19. 10:46반응형
아름다운 비명
바닷가에 앉아서
파도소리에만 귀 기울여 본 사람은 안다
한 번도 같은 소리 아니라는 거
그저 몸 뒤척이는 소리 아니라는 거
바다의 절체절명,
그 처절한 비명이 파도소리라는 거
깊은 물은 소리 내지 않는다고
야멸치게 말하는 사람아
생의 바깥으로
어이없이 떠밀려 나가본 적 있는가
생의 막다른 벽에
사정없이 곤두박질쳐 본 적 있는가
소리 지르지 못하는 깊은 물이
어쩌면 더 처절한 비명인지도 몰라
깊은 어둠 속 온갖 불화의 잡풀에
마음 묶이고 발목 잡혀서
파도칠 수 없었다고 큰소리 내지 못했다고
차라리 변명하라
바다가 아름다운 것은
저 파도소리 때문인 것을
너를 사랑하는 이유도 그러하다
『 박선희 시인의 시<아름다운 비명> 』
때로는 비명이 노래보다 아름다울 수 있다.
당신의 처절한 울부짖음은 당신의 영혼을 각성시키고
당신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질러대는 비명소리에 우주는 당신의 꿈과 당신의 의지를 위해서 움직인다. 이제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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