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지상이나 인터넷 포탈의 다양한 흉악범죄와 사기범죄의 이면에는 99%돈이라는 놈이 도사리고 있다.
인생의 목적으로 돈이라고 하지 않지만 수많은 연구결과와 인간의 행태는 당연한 귀결로 삶의 목적과 사회의 발전 방향이 돈을 향해가고 있다.
돈 때 문에 - 사업실패나 실직등- 인생이 망가지기도 하고 돈을 버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이 자연스럽게 재조명되기도 한다.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을 보면 때때로 돈은 생명보다 강하고 귀한 존재인 것 같다. 가끔은 부부간의 살인과 부모자식간의 피비린내 나는 혈투도 결국은 돈 때문이다.
돈이 없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제한적이기 때문에 인상을 쓰고 이 글을 읽더라도 하는 수 없다. 많일 당신이 자신있게 나는 아니야 라고 외칠 수 있다면 당신은 진정 돈의 유혹으로 부터 자유로운 심성의 소유자이거나 가난뱅이일 것이다.
생명보험도 결국에는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환산한 것에 지나지 않고 이혼시에 따라오는 위자료나 재산분할도 결국에는 사랑과 정 등을 돈으로 변화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사회의 가치는 돈으로 그 비중이 상당히가 아닌 대부분 옮겨가고
있다.
친구간의 우정도 돈이 서열을 정하고,선후배간의 의리도 돈이 그 끈끈함을 유지시킨다.
부부간의 관계도 돈이라는 주된 요소가 흔들리면 그 가치가 폄하되고 부모자식간의 관계도 돈이 없으면 힘들어진다.
생리학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사람이 기쁨을 느끼는 방식중의 하나는 물질이나 돈을 추구하고 얻는 것이다. 이는 어쩌면 인간의 본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느 정도의 돈은 항상 필요하다.
있어야 할 것이 없으면 우리의 마음은 무겁고 또한 답답하면서 자신감을
잃게 된다.
주머니가 가벼우면 소심함과 대인기피 현상에 시달리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돈 만큼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고마운 존재도 없고,돈 만큼 사람의 생명을 좌우할 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또한,돈 만큼 매정하고 싸늘한 것도 없다.
이러한 돈은 일정정도 이상의 항심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의 삶의 목적까지 바꾸어 놓는다.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되고 돈이 전부가 되고 이러한 돈은 또 다신 돈을 추구하는 광기를 만들어 낸다. 결국 돈에 지배된 인생을 살게 된다.그리고 알게 된다.죽을 때...돈은 결코 소유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