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신을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돈과 인간을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선한의도, 정의로운 선택,

사람이 우선하는 다양한 가능성,

함께하는 우리의식으로 무장된 경제활동,

돈보다 인성을 중시하는 플랜,

결실에 대한 공정한 배분,

균등하고 정의로운 기회 등

구호로서는 멋지지만, 

사실 가장 성공가능성이 낮은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사고방식이다.

 

높은 마천루의 신화를 쫓기보다는

도덕성과 투명성 그리고 

함께하는 가치창출에 걸어보고 싶다.

2023년 1월 진정으로 두 번째 나의 일을 시작할 것이다.

첫번째와 비교해서 불리한 점은 자본도 부족하고

여건도 열악하다는 것이고 유리한 점은

나혼자 간다는 점이다.

결국, 돈을 벌어주는 이도 사람이고,

나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대상도

사람이라는 것을 배우는데 무료 20여 년이 걸렸다. 

이번에는 내 자신이 나에게 돈을 벌어주면서

사회경제적 정의실천에 걸어보고 싶다.

결국, 사람의 삶은 운이다.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가가

바로 삶의 궤도를 결정한다.

시작은 혼자지만 나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아주 작고 소박한 것이라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

다른 이들과 존재감을 공유하면서

나름의 철학과 순수성을 전달할 

수 있는 나만의 무엇으로 승부할 것이다.

삶은 빙하기가 아닌 온대지방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공유하고 싶은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희망이라는 꽃을 심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