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누군가가 당신의 인생을 도와주리라는 착각은 당신의 인생을 영원한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삶은 교훈투성이의 현실이다.

다만, 이 교훈을 알아가는 이들은 드물고, 현실에서 이 교훈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업시키는 이는 더욱 드물다.

무엇이든 시점이 중요하다.

자주 사냥에 실패해서 항상 우울해 하던 한 마리 사자가

하루는 지혜롭다고 소문난 숲속의 현자 늙은 여우를 찾아가서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 늙은 여우는 물어보았다.

<그대는 언제 사냥을 합니까?>

그 사자는 답했다.

<언제라니요. 당연히 배가 고플때지요.>

그 늙은 여우는 말했다.

<이제부터는 배가 고플때가 아니라. 배가 부를 때 사냥을 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배가 고프면 제대로 된 사냥실력을 발휘할수가 없습니다.

충분히 배가 차있는 상태에서 사냥을 하고, 배가 고플 때 그 사냥한 먹이로 식사를 한다면 앞으로 절대로 배가  고프거나 사냥에 실패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무엇인가를 하고자 한다면

절실해지기 전에 시작하고 절실한 시점에서 그 성과를 거두는 전략을 써라. 조금만 시점을 달리하면 당신의 삶은 항상 푸른 잔디로 가득할 것이다.

때로는 침묵과 회피가 답일 수 있다.

숲속의 왕사자는 어느 날 중신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사자가 사는 동굴은 청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불결했고

냄새가 났다.

이에 눈치없고 솔직하기로 소문난 곰이 한마디했다.

<이거 왜 이리 냄새가 나고 지저분하지, 사자 대왕께서 너무나 게으르신거 아니야> 이 말은 사자 대왕의 귀에 들어갔고, 그 날 이후로 숲속의 동물들은 곰을 만날 수 없었다.

사자대왕은 원숭이에게 자신의 공간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아부잘하고 대책없이 주절거리기 좋아하는 원숭이는 말했다.

<대왕님 대왕님의 궁궐은 향기롭로 너무나 깨끗해서 빈대한마리 서식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사자대왕은 눈살을 찌푸리고 그 아부에 오히려 역겨워했다.

그리고 역시 그날 이후에 원숭이를 본 숲속의 동물들은 없었다.

사자대왕은 다시 숲속의 늙은 여우에서 자신의 집에 대해서 넌지시

물어보았다.

지혜로운 늙은 여우는 답했다.

<대왕님 죄송합니다. 제가 눈이 침침해져서 대왕님의 궁궐이 잘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요즈음 지독한 코감기에 걸려서 냄새를 맡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늙은 여우는 이렇게 다혈질 사자대왕의 해꼬지로 부터 피해서 그 명을 다할 수 있었다.

때로는 답을 하기 보다는 답을 피하라.조급하게 답을 하거나 일을 벌이다 보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현명한 사람은 답만이 아니라 답을 해야 할 시점까지도 예측가능해야 한다.

세상에는 정답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오답을 정답이라고 우기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함부로 지적질과 교훈 그리고 충고를 하려고 하지마라.

못본채, 못들은채 하는 것이 때로는 삶이 지혜이다.

세상은 의외로 미련한 짐승들이 많이 있고 그 짐승들의 다수는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