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사랑의 모습입니다.

바라만 보는 사랑 / 김윤진

하루의 시작은 당신의
기도로 열어갑니다
한낮에는 햇살이 질투할까
혹여 누가 알아볼까
밤이면 살포시 피어났다
울음 삭히며 이우는
달맞이꽃의 애련입니다

바라만 봐도
생각 속에서 부푸는 사랑
투명한 눈물로
애잔함 다독이며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리움의 색채
노랗게 덧칠해 갑니다

부르다, 부르다 복받친
당신만의 또 다른 이름이
귓가에 들리는 듯한데
돌아볼 수 있는 인연이라면
첫 새벽처럼 다가가련만

달빛 비추면, 그대
내 얼굴인양 반겨주세요
달맞이꽃이 피면
나를 본 듯 두 손 잡아주세요
바라볼 수밖에 없는 사랑이지만
무릎 꿇고 기도드려요
그림 같은 우리사랑에
행여 바람 일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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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소중했던 당신을 사랑하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당신이 아무런 말없이 나를 떠나간다고 하더라고 당신을 사랑했다는 사실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이제 당신이 나의 전부이기에 나는 당신을 소중히 여깁니다.

당신과 함께 숨쉬면 일각이라고 함께 했던 지구라는 혹성을 당신이 있었기에 사랑합니다.

당신과 함께 했던 모든 공간이 이제는 지난 추억이라 여겨지지만 그 추억속에 저의 행복이 녹아있기에

행복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서 저의 인생은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당신이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