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다른 사람의 행복에서 기쁨을 느낍니까..아니면 다른 사람의 불행에서 안도감을 느낍니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른 사람에 대해서 부러움과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
다른 사람의 실패와 불행 그리고 어려움을 통해서 만족이나 위안을 얻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불행에 대해서 그 불행을 공유하면서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는 하지만 일면에서는 타인의 불행이라는 그 자체를 즐기는 성향이 있다.물론 불행을 기대한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타인의 좋은 일과 행복한 일에 대해서 축복해주고 그러한 행복을
공유하기가 보다 어렵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탄력이 떨어지고 매너리즘에 빠져서 삶의 만족을 느끼지 못했을 때 무의시적으로 자신의 현재의 삶속에 만족감을 불어넣기 위해서 자기보다 뒤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찾는다. 스스로 위안을 얻게 되고 스스로 성공의 길을 가고 있다는 자기만족을 얻기 위해서다.

이는 너무나 근시안적으로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의 삶속에 연동시키는 무지의 소치이다. 인생이란 치열한 생존경쟁과 다양한 전투가 전개되는 전쟁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많다.물론 이것이 틀린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실패나 어려움이 자신의 행운이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이나며 다른사람의 고통이 자신의 행복감을 증대시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다른 사람이 한 발 물러났다고 해서 자신이 실제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불행과 실패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일순간의
안도감 정도이다.

오히려 한 사람의 승리가 모두의 승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고 한 사람이 일구어 낸 성과과 모두에게 삶의 돌파구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영국의 시인 존 던은 말했다."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다.
누구의 죽음이건 나를 약화시킨다. 나 또한 인류에 속해있기 때문이다.누구를 위해서 종을 울리는지 알아내려고 할 필요는 없다.그 종은 바로 그대를 위해서 울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득실이 합계가 항상 제로가 되는 경쟁구도로만 이루어 진 치열한 게임이 아니다.
서로의 삶이 공존함으로써 그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성장의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