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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과거가 있어서 현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절대로 과거를 잊지마세요.세상살이 2014. 4. 9. 00:48반응형
우리는 성공의 길에 들어서면서
과거와 단절하기를 시도한다.
마치, 스스로 원래부터 성공이 운명적이었던 것처럼.
그러나 지속적으로 과거로 부터 배우지 못하는 이는
다시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면서 삶을 진창으로 만든다.
지난일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치욕이나 굴욕이 아니라
황금알을 낳는 오리가 될 수도 있다.
이불 한 채의 사랑
부부는 결혼한 지 12년 만에 작은 집 한 채를 마련했습니다.
성공한 친구들에 비하면 턱없이 초라한 둥지였지만
부부는 세상을 다 얻은 듯 가슴이 벅차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살림을 닦고 또 닦으며
밤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당신....집 장만한 게 그렇게도 좋아?”
아내는 활짝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좋지 그럼, 얼마나 꿈에 그리던 일인데.”
힘든 줄 모르게 하루가 갔습니다.
겨우 짐 정리를 마치고 누웠는데 남의 집 문간방 살이를
전전하던 시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여보 그 집 생각나? 옛날에 살던 그 문간방.”
“아, 생각나요.”
“우리 거기 한번 가볼까?”
숟가락몽둥이 하나 들고 신혼단꿈을 꾸던 그 가난한 날의 단칸방.
그곳은 아내의 기억속에도 또렷하게 남아 있는
추억의 장소였습니다.
부부는 다음 날 시장에 가서 얇고 따뜻한 이불 한 채를 사들고
신혼살림을 시작했던 달동네 문간방을 찾아갔습니다.
계단을 오르며 아내가 말 했습니다.
“이렇게 높았었나?”
남편도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땐 높은 줄도 몰랐는데.”
부부가 그 옛집에 당도했을 때
하늘과 지붕엔 어둑어둑 어둠이 내리고
손바닥 둘을 포갠 것만한 쪽방에선
오렌지색 불빛이 새나오고 있었습니다.
기저귀가 펄럭이고 아이가 까르륵대는 집.
마치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간 것만 같은 부부는
들고 간 이불을 문간방 툇마루에 슬며시 놓아두고
돌아섰습니다.
그 날 문간방 젊은 새댁이 발견한 이불보따리 속엔
이불보다 따뜻한 쪽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10년 전 이 방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아무리 추워도 집에 돌아와 이불을 덮으면
세상 그 어느 곳보다 따뜻했었지요.”
달동네 계단을 내려오며 부부는 마주보며
웃었습니다.
옛집에 찾아와 얼굴도 모르는 이들에게
이불 한 채를 선물하고 내려가면서 부부는 세삼 깨달았습니다.
그 이불은 문간방 식구들의 시린발보다
부부의 마음을 더 포근히 감싸 덮는 이불로
평생 남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모셔온 글>
가끔은 사소한 일이 삶의 수레속에 작은
파편을 일으키기고도 한다. 당신은 행복을 돈으로 살수 있다.
매일 아주 작은 6000원 정도의 돈을 타인을 위해서 사용하면
행복감이 증대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주 작은 나눔으로 당신의 삶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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