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어떠한 상황이나 결과를 단정하지 않는 한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상황은 항상 전환과 변화가 가능한 유동적인 살아있는 생물입니다.

어떤 부인이 화가 러스킨에게 커다란 잉크 방울이 묻은 값비싼 손수건을 보여주며 탄식했습니다.
"이건 너무해요.비싼 손수건인데 이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게 되었어요.완전히 망쳐버렸어요..속이 너무상해요."
러스킨은 아무 말 없이 손수건을 하루만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그리고 이튿날 말없이 손수건을 부인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 부인은 이 위대한 화가가 잉크 방울이 묻은 손수건 한 귀퉁이에다 멋진 무늬를 그려넣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그리고 그 손수건은 잉크가 묻기 전보다 더 큰 값어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일은 우리에게 단정되는 순간 변화의 가능성보다는 고착화되어 우리의 인생 한페이지를 장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현재 처한 상황에 떨어져 있는 잉크 한 방울이
오히려 더욱 많은 결실을 당신에게 제공할 수 있답니다.

2008년 모두에게 행복과 행운이 가득한 시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