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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갑작스런 호의와 달콤한 말을 조심해라. 적은 적일 뿐이다. 가까운 이들을 조심하라.세상살이 2024. 10. 12. 12:13반응형
사자는 언제부터 인가 튼실하게 살이오른 황소를 노리고 있었지만,
이 황소는 도무지 틈이 없었다.
그러다가 한 가지 꾀를 생각해냈다.
어느 날 사자는 황소에게 다가가서
전날 자신이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 양과
아주 맛있는 숲속의 풀을 집에 마련해 놓았다고 하면서
같이 식사를 하자고 꼬드겼다.
사실 사자는 황소가 양고기와 맛있는 풀에 정신없이 빠져 있을 때
황소를 해치울 작정이었다.
사자의 초대를 받은 황소는 천천히 사자를 따라서
사자의 집으로 일정한거리를 두고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의 호의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역시나였다.
황소의 눈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거대한 솥과 고기 자르는 큰 칼들이었다.
그러자 황소는 사자가 눈치채지 못하는 순간 그 자리를 도망쳐 나왔다.
다음 날 사자는 황소에게 물었다.
<어제 왜 아무말도 없이 돌아갔니?>
그러자 황소가 대답했다.
<너희 집에서 내 운명을 마치고 싶지 않았거든.
너희 집의 큰 솥은 양고기 용이 아니라 소고기 용이라는 것을 눈치 챘거든.>
적의 달콤한 말, 사악한 인간들의 교묘한 사탕발림에
넘어가지마라.
과욕의 틈을 이들은 잘 노린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공짜를 바라고 노력과 투자에 비해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순간
당신은 항상 탐욕의 노예가 될 가능성이 있고,
순식간에 그 틈을 노린 사악하고 잔인한 인간들의 먹이가 될 수 있다.
타인의 자극적인 호의를 거부할 상황이 아니라면
아니 타인이 아는 사람이거나 지인이기 때문에
단호하게 상황을 정리할 상황이 아니라면
잠시 시간을 두고 지켜보라.
오늘 대답을 내일로 미루는 순간
당신은 지옥에서 벗어나게 된다.
당신은 항상 사람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직관과 지혜만이 당신을 무정갱의 거대한 늪에서 구해준다.
가까운 이를 조심하라.
특히, 과거에 그릇된 삶을 살아온 이들과는 거리를 두어라.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누군가의 현재는 그 사람의 과거와 쌍둥이다.
절대로 선인은 악인이 될 수 없고,
악인은 선인이 될 수 없다.
사람이 변화될 수 있고,
자신이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아직도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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