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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단순히 소파와 몇몇 가구의 나열이 아니다. 가족간의 묵시적인 일치를 통해서 이루어진 거실의 멋진 변화는 대화의 맥을 이어주고 대화의 단초를 제공하는 살아숨쉬는 가족공간이다.
대화의 부재는 삶의 부재다. 대화가 없는 가족은 죽어가는 가족공동체다. 대화의 지속적인 연출이 행복을 향한 노력이다. 거실의 변화를 통해서 가족은 서로를 확인할 수 있다. 거실에서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활성화 시켜주기 때문이다.
행복한 거실문화는 바로 가정의 재발견이고 가족의 재구성을 가져온다. 거실의 변화를 통해서 대화의 산실을 만들자. 대화가 일상이 되는 가족은 결코 흩어지지 않고 서로에 대한 공감을 지니는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된다.
대화가 필요하다. 현대인의 삶은 너무나 원자화되어있고 디지털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 행복하고 싶다면 대화를 잊지마라. 소통이 막히면 동맥경화에 이르고 불화가 쌓인다. 거실의 변화를 통해서 대화의 창구를 열어라. 가족간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