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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이나 절제의식은 거저 생기는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 부모의 관리감독은 약이 아니라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정한 연령이 달하면 스스로 공간적인 자립을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정리정돈과 관리를 위해 아이들의 방을 독립적인 관리공간으로 만들어주자. 그들의 가치관이 달라진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신의 인성을 갖게되고 다양한 공간과 물건에 대한 선호를 지니게 된다. 어른들의 공간에 대한 생각과 어른들의 물건에 대한 사고는 자칫 아이들의 사고를 경직시키고 아이들의 생각을 수동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여아들의 경우에 그들의 개성과 바램을 최대한 그들만의 공간에 반영시키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