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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삶의 현실이다. 대화가 단절되어가는 현실에서 우리의 삶은 점점 서로간에 소외감을 느낀다. 주방과 식탁은 삶의 변화가 가능한 공간이다. 가족간의 역할분담이 가능하고 서로간의 배려가 가능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주방과 식탁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가족의 관심사를 증대시키고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주방과 식탁의 리폼이 필요하다.
주방은 이제 거실과 더불어서 대화와 소통의 공간이다. 과거 우리나라의 경우 식사중에는 침묵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과거의 관행은 바뀌어가고 있다. 대화가 필요하고 대화속에서 새로운 모습의 삶의 가능하게 되어간다.그리고 그 공간으로서 식탁과 더불어 주방이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