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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디자인은 이제 공간에 대한 낭비나 소비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상업공간의 경우 마케팅의 개념으로 주거공간과 같은 개별적인 공간의 경우 자신에 대한 배려와 투자의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고급스럽게 보다는 적절한 가구와 소품이 공간의 격을 변화시키고 공간속에 자유과 격정을 선사한다.
도시의 생리는 필연적으로 공동적이면서도 업무적인 영역을 벗어나면 개인적인 삶의 형태를 띄게 된다. 개성과 창의성의 공간인 주거의 경우에는 더욱 이러한 경향이 심하다. 대가족은 이제 전설이 되어버렸고 개인적이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공간연출이 자연스러운 트랜드가 되었다.가구와 소품 그리고 간단한 오브제에 이르기 까지 이제 도시에서의 주거공간은 개인의 사고를 표현하는 장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름을 추구하고 나와 다른 무엇인가에 매력을 느끼고 기존의 공간과는 다른 공간이나 스스로 연출한 공간에 의식의 쏠림현상을 경험한다. 이렇게 개성과 다름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우리는 스스로 변화하면서 진화하는 의식구조를 보고 행복감과 발전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특히 도시적인 공간에서 이러한 디자인의 변화가능성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현대인들의 삶은 새련미와 도시적인 심플함의 연출로 요약될 수 있다. 인테리어의 분야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도시적인 인테리어디자인과 도시적인 세련미의 주방인테리어의 경우 세련된 공간연출 속에서 현대인의 삶의 향기를 엿볼수있다. 공간속에서 주는 삶의 의미는 항상 내일을 위한 하나의 변화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