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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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세상살이 2011. 7. 8. 10:35
삶과 죽음 /구상 1 죽음! 너는 나와 한 탯줄에서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너는 나에게서 언제 어디서나 떨어지지 않는 또 하나의 그림자 나는 너를 마주할 때마다 너를 어둠의 수렁으로 섬찟해하고 너를 천 길 벼랑으로 섬뜩해하고 마치 원수나처럼 외면하려 든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나는 너로 말미암아 그나마 삶의 명암과 그 덧없음도 알게 되고 삶의 보람과 그 기쁨도 깨닫게 되고 신비하고 무한한 가능성에도 살게 되었다 또한 나는 너와의 현존에 앞서 우리를 있게 한 실재를 우러르게 되었고 그 조화 속의 나의 불멸을 믿게 되었고 그 영원 속의 삶을 그리고 기리게 되었다 - 누가 죽음을 종말이라고 말하는가! 모든 존재의 그 표상은 변하고 변해도 영원 속에서 태어난 존재의 끝은 없고 죽음은 그 영원에의 통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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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싶으면 당신의 삶을 살아라. 결코 타인의 삶을, 타인을 위한 삶을 살지마라. 그리고 타인의 삶을 모방도 하지마라.세상살이 2011. 6. 13. 10:29
신은 우리모두를 개성과 열정의 산물로 만드셨다. 남의 삶으로 당신의 성공과 행복을 가늠하지마라. 이는 신을 도외시하는 것과 동시에 당신 자신에 대한 무례이다. ♣ 지금 내 앞에 것으로 즐거움을 찾으세요 ♣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다보니 얼마나 성공하고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보는 눈은 그것을 갖고 싶은 욕망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어떻게 살았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하늘이 나에게 내려준 분복을 얼마나 기뻐하면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들꽃은 그들에게 주어진 삶이 있습니다. 그가 장미를 보면서 자기의 삶 보다는 어떻게 하면 장미가 될까를 고민하면서 보낸다면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것이 내 삶입니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지금 내 앞에 있는 즐거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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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이 더 아름답다.-큰 것을 좋아하지마라.세상살이 2007. 10. 11. 12:46
작은것이 더 아름답다. 더 큰 차를 타고, 더 큰 집을 짓고, 저마다 더 큰 목소리로만 핏대를 올리고, 뉴스에서는 점점 커다란 사건이 가슴을 놀래킵니다. 모든 게 점점 커져만 가는데, 왜 행복은 더 커지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걸가요. 세상에는 작을수록 아름다운 것이 참 많습니다. 꽉 막힌 실업률 그래프의 높은 키보다 키 작은 맨드라미가 좋습니다. 출근길마다 어깨 짓누르는 커다란 근심이 손톱만금 작아져 훅, 하고 바람에 날렸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작아져도 좋은 것들이 참 많습니다. 미움, 시기, 질투, 다툼, 절망, 불행... 이 모든 것들이 좀더 작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두터운 담으로 멀어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도 좀더 '작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작은 세상', 마음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