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역설
-
연애의 역설. 누군가를 좋아하고 누군가를 갈망하는 순간 이러한 역설은 아이러니 하게도 시작된다.노총각&노처녀 2011. 6. 12. 19:42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 짝사랑이다. 불멸의 사랑은 바로 이루어지지 않고 추억과 상념속에 남아있는 사랑이다. 헤이짐과 별리가 있어야 진정애틋한 사랑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리게 된다. 견우아 직녀의 사랑은 바로 일년에 한번 만 만남이 이루어지는 슬픈 사랑이기에 애틋하고 더욱 애절한 사랑으로 자리잡게 된다. 사랑의 역설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모순된 심성에서 자리잡고 있다. 당신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그는 당신에게 당신 보다 훨씬 우월한 존재로 인식된다. 그래서 이상형이라고 한다. 여러번의 대쉬와 여러번의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수많은 작업?을 했지만 결국 상대와의 만남의 불발로 끝나고 만남 자체가 불가능하..
-
사랑의 역설, 사랑은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식게된다. 일방은... 그래서 짝사랑이 보다 열정적이고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 보다 뜨겁다.노총각&노처녀 2011. 6. 7. 23:34
우리에게는 이상형이 있다. 나는 백수다. 그러면 이상형도 백수인가? 나는 학력이 낮다. 그러면 이상형도 나와 같은 수준의 학력자를 원하는 가? 나는 키가 평균이하다. 그러면 이상형도 나와 같이 키가 평균이하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이상형은 말그대로 이상속의 존재이고, 최소한 자신의 눈에는 이상적인 존재로 여겨져야 한다. 그런데 만일 누군가가 이상형이 있고 그 이상형을 상대로 사랑을 갈구한다고 해보자. 처음에는 거들떠도 보지 않던 이상형에 나에게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급기에는 서로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면 행복할까? 그토록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이상형과의 진지한 만남이 예견되었으므로 세상을 다 얻을 것 같은가? 천만의 말씀이다. 주변에서는 축하한다는 말을 들을지 모르지만, 당사자는 그렇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