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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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이 횡설수설.잡설.좌충우돌잡담,황당한 이야기:세상살이에 우연은 없다, 우연같은 필연이 있을 뿐이다. 삶은 그렇다.세상살이 2023. 9. 15. 17:57
세상에 우연은 없고 자신이 이루어놓은 일들의 흔적만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잊어버린 과거이고 지난일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현재에 진행되는 일입니다. 선행이 필요한 이유이고, 악행이 삶을 망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정의로운 삶과 진정한 삶은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타인이나 환경탓하지마세요. 조상탓도 금물입니다. ♡효자가 효자를 낳는다♡ 가난하지만 아주 효심이 두터운 내외가 있었다. 마침 여름이어서 모두 일을 하러 들에 나가고 늙은 할머니 혼자 집을 보게 되었다. 혼자 집을 보던 할머니는 심심하기도 하고, 무슨 일이든 거들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호박 구덩이에 거름을 주기로 했다. 그런데 눈이 어두운 터라 그만 막 짜다 놓은 참기름 단지를 들어다가 호박 구덩이에 붓고 말았다. 밖에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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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이를 낳을 수는 있지만, 누구나 부모가 될 수는 없다. 특히, 어머니는반드시해라 2013. 4. 5. 10:20
아침에 출근해 보니 아직 진료가 시작되기에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25살 남짓 되보이는 젊은 아가씨와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아주머니가 두 손을 꼭 마주잡고 병원문앞에 서있었다. 아마도 모녀인듯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 아주머니..아직 진료 시작 될려면 좀 있어야 하는데요.. 선생님도 아직 안오셨구요.. " " ..... " " ..... " 내 말에 두 모녀가 기다리겠다는 표정으로 말없이 마주 보았다. 업무 시작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두 모녀는 맞잡은 손을 놓지 않은채 작은 소리로 얘기를 주고 받기도 했고..엄마가 딸의 손을 쓰다듬으면서 긴장된..그러나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위로하고 있었다. 잠시 후 원장선생님이 오시고.. 나는 두 모녀를 진료실로 안내했다. 진료실로 들어온 아주머니는 원장님께 떨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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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 콩심은 데 콩나고, 팥심은 데 팥난다. 부모와 자식은 하나의 영혼이 나뉜 것이다.공부이야기 2011. 2. 24. 23:09
♣ 황희 정승의 아들 길드리기 ♣ 조선 초기 황희 정승은 18년 간이나 영의정을 지냈지만 인품이 원만하고 청렴 결백하여 청백리로 불렸다. 황희 정승의 아들 중에는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황희 정승에게 그 아들은 근심거리였다. 여러 번 훈계도 하고 때로는 매도 들었지만 아들의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다. 황희 정승은 무언가 방법을 달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느 날 황희 정승은 술을 마시러 나간 아들을 밤늦게까지 마당에 서서 기다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황희 정승의 어깨에 밤이슬이 내려 옷이 축축해질 무렵 술에 취한 아들이 비틀거리며 대문으로 들어섰다. 이것을 본 황희 정승은 아들 앞으로 다가가 정중하게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어서 오십시오.” 술에 취해 앞에 있는 사람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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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나아서 부모가 되기는 쉽다. 그러나 스승같은 부모가 되기는 어렵다.반드시해라 2010. 4. 30. 10:58
자식앞에서 한 없이 약해지는 부모의 속성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아들에게 유서를 남겼다. '나의 전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줄 것인지만, 아들이 정말 바보가 되기 전에는 유산을 물려줄 수 없다.' 이 소식을 들은 랍비가 그 사람에게 이유를 물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유언을 남겼군요.당신의 아들이 정말 바보가 되지 않는 한 재산을 물려줄 수 없다니, 도대체 무슨 까닭입니까?] 그러자, 그 사람은 아무 말없이 갈대를 입에다 물고 괴상한 울음소리를 내며 마루 위를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것이었다. 그의 행동은 자기 아들이 아이를 낳아 그 자식을 귀여워하면 자기의 전 재산을 상속시켜 준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자식이 태어나면 인간은 바보가 된다'는 속담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태인에게는 자식은 매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