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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서 고객흡입력을 높여야한다. 그런데 고객들은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기 때문에 제품의 가치만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아니다. 매장이 주는 독특한 분위기도 때로는 고객을 위한 멋진 공간연출이다.
매장과 같은 상업공간의 경우 그 자체만으로 변화의 중심에 있게된다. 고객흡입력과 주의력을 갖지 못하는 순간 매장의 공간은 그 자체로 가치와 의미가 없어진다. 그래서 개성과 함께 진중함이 함께 존재하는 공간이 바로 상업공간이다.
공간꾸미기는 목적지향적인 인간의 감성표현이다. 이 목적은 공간의 용도에 따라 다르다. 상업공간이 바로 이러한 목적이라면 철저히 매출과 마케팅위주로 공간은 연출되어져야 한다. 그래야 공간의 존재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매장인테리어는 단순히 매몰되는 비용의 개념이 아니라 투자다.
인테리어디자인은 마케팅이다. 인테리어디자인은 시도다. 인테리어디자인은 지도다. 인테리어디자인은 투자다. 상업목적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인테리어디자인은 그 효과가 직간접적으로 막대하고 삶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공간은 무생명체가 아니다. 아니 무한한 가능성의 산물이다. 아주 작은 시도와 의도를 가지고 공간을 변화시켜라. 삶의 진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행복하고 싶다면 작은 도전과 변화에 익숙해져야 한다. 가장 좋은 삶의 즐거움과 행복감은 감동하고 즐거워하고 놀라워하는 긍정적인 자세다.
공간은 활기와 향기가 있다. 무생명체라고 공간을 인식한다는 것은 마치 우주를 죽음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것과 같다. 이제 공간은 당신의 감성과 당신의 노력으로 생명력과 활기 있는 공간으로 변화될 수도 있고, 때로는 어둡고 추운 공간으로 변화될 수도 있다. 결국, 당신의 노력과 관심의 문제다.
대량소비사회에서는 가격만이 중요한 경쟁력이었다. 그러나 시대를 거치면서 가격과 접근성 그리고 문화적인 품격도 또한 보이지 않는 경쟁력의 구성요소가 되었다. 상업공간의 경우 이러한 매장인테리어디자인을 통해서 그 문화와 품격 그리고 그 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과 그 공간에서 근무를 하는 모든 이들의 삶의 질과 심적인 상태를 결정한다.
상업공간에서 인테리어디자인은 마케팅이다. 인테리어디자인은 경쟁력이다. 인테리어디자인은 생존전략이다. 인테리어디자인은 진화다. 인테리어디자인은 미래다.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서 연출되어진 매장은 그 가치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