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교육 부자와 교육

어느 시골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은 이웃하는 마을과 다툼이 그칠날이 없었다. 심한경우에는 사상자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 분쟁은 수십년째 이어져서 그 시작점이 언제이고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이도 없었다. 그저 증오와 다툼, 그리고 분쟁과 혐오만이 마을간에 가득차 있었다. 한 기자가 30여년 하루에 두번씩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두 마을의 경계에 있는 거대한 바위에서 마을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는 노인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취재를 위해서 마을경계에 왔다. 역시나 정해진 오후시간에 한 노인이 바위에 머리를 대고 손으로 바위를 어루만지며 깊은 기도를 하고 있었다. 기자는 그 노인에게 다가가서 조용히 물었다. 어르신 이제 기도가 좀 효과가 있습니까? 그러나, 노인은 잠시 멈추더니, 조용히 말했다...

* 기도 위험으로 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 하지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 하게 하소서,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말고 고통을 이겨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 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 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 하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기 보다는 스스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 내 자신의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 글: 라빈 드라나트 타고르 --------------------------------------------------------------- 자신이외의 다른 사람이나 환경을 기준으로 삶을 추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