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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간은 새로운 세계의 창조이다. 나대지위에 어느날 우뚝솟은 건축디자인을 만나는 순간 삶의 한없이 기대감으로 부풀어 오른다. 이런 우연한 만남이 삶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건축디자인은 세로움을 보여주는 지도이다.
우연히 대로변을 걷다가 깜짝놀라는 경우가 있다. 상상밖의 디자인으로 무장한?건축물과 마주대하는 경우이다. 각이 부드러운 건축물, 색상을 뽑내는 건축물, 독특한 상상력이 발휘된 건축물 등 삶의 다른 면을 생각하게 하는 건축물과의 만남은 오랜 그러나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구와의 대면을 연상하게 한다. 환상적인 건축물과의 만남은 인생을 즐겁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