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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과 건축디자인이 주는 삶의 변화와 도시문화의 변천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합니다. 지역적인 랜드마크로서 지역사회의 색깔과 정서를 결정해주는 도시문화의 대표적인 주자인 도시건축물들도 이제 서서히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시커먼 거대한 건축물들의 위압적으로 공간의 주인임을 자처하면서 저마다 그 크기를 뽐내던 시기는 이미 지났다. 건축디자인은 하나의 생명력있는 공간연출로 삶의 질곡과 인간의 성장을 지켜봐주는 공간속의 동반자로서 이제 거듭나고 있가...건축물도 이제 인간과의 공존을 지향하고 있다.
건축디자인의 세계가 인간의 상상력의 범위를 어느정도 넘어서고 있는지 쉽사리 예견할 수는 없지만 개성넘치는 인간의 창조적인 사고를 이렇게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인간의 사고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통해서 새로운 이공간과 제4의 공간을 멋지게 창조하고 또 조명하고 있습니다.
웅장하고 거대한 공공건축물들만이 건축디자인의 한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생각은 이제 진부한 관념이다. 홈건축이나 다양한 종류의 인테리어건축이 보편화되고 보다 작은 규모의 사옥이나 리모델링 건축물들이 이제는 보편적으로 여러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 행복함이 반드시 부는 아니지만 다양한 자신의 삶의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행복과 연관성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