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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이제는 하나의 조형예술로서 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의 아름다움이나 멋이 효율성이나 실용성에 바탕을 둔 예술성이 아닌 예술성과 창의성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실용적인 측면을 다소 고려하지 않은 그러나 건축예술물들의 다양한 모습과 형태로 이 시대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건축물도 유기적인 조직체이다. 건축물도 멋진 외양과 개성넘치는 꾸밈으로 자신을 뽐내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른 이들의 눈길을 끈다. 그 안에는 다양한 삶을 연출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행복을 추구하는 생명체들의 저마다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건축인테리어와 건축디자인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능력의 경이로움이 그저 찬탄을 유발할 뿐입니다. 전혀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공간과 이공간사이에 멋지게 인간 사고의 영역을 넘어서 건축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건축디자인과 건축물의 다양한 연출과 변화의 물결은 인간이 여타의 생명체와 얼마나 다른 창의성과 발전성을 지니고 있는 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분야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호텔의 고급스러움 보다는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과 같은 공간의 점유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아늑함과 편안함 그리고 건축물이 주는 삶의 다양성이 많은 인간의 생각이 하나의 공간속에 녹아있다는 것을 알게합니다.
고대문명의 산실중의 하나였던 인도의 건축물입니다.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낸 건축물이라기 보다는 신의 손길이 머무르는 공간같습니다. 단순히 건축물이 조형물로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환경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역사적인 맥락이나 당시의 문화적인 트랜드와 일치를 이루는 인간사의 걸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