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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도시인들은 찍어낸 일상을 보내고 있다.
삶은 항상 제자리이지만 항상 환상을 심어주고 이 환상에 지쳐간다.
보다 나은 삶이 물질적인 풍요로 하루하루를 유혹하고 있지만, 개개인의 행복지수는 갈수록 떨어지거나 정체되고 있다.

화성탐사에 감탄은 하고 있지만, 이웃은 더욱 멀어지고......
가정에 물질적인 풍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지만, 정신적인 대화와 사랑은 더욱 말라가고 있다. 도시의 건물의 층수는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서로간의 신뢰와 배려는 더욱 낮아지고 있다.

신앙을 찾는 이들은 많지만, 이 신앙마저 신이 아닌 인간을 만나서 무엇인가를 도모하려는 실리에 접목되고 있다.

누군가 지난 시절의 친구가 전화를 하면 반가움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우리는 과연 얻는 삶을 살고 있는 가 아니면 잃는 삶을 살고 있는가... 지구촌에서의 삶은 의외로 짧다. 그런데 왜 영원히 살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삶을 보고 있는가......

하루하루 일생의 마지막날이라는 심정으로 살아간다면 삶이 좀 나아지려나......

자신만의 공간속에서 행복을 키워본다면 이 또한 변화를 통해 자신을 진화시키는 긍정적인 변화의 단초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