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을 아는가, 세상은 변화를 갈망하고 부조리를 참지않는 이들에 의해서 성장하고 발전한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는 성격의

소유자, 과묵한 독일인의 성격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훌륭한 법률가가 되기를 원했던 인물...

하지만, 그는 극적인 사건을 통해서 인생의 완전한 반전을 

경험한다.

가장 친한 친구가 벼락에 맞아 죽는 광경을 보고 그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땅바닥에 엎드려 성인들을 

부르면서 자신을 도와 달라고 간구하였다.

그는 수도자가 되었고, 그 배경을 죽음에 대한 공포와 

고뇌에 휩싸여 자신이 어찌할 수 없었다고 했다.

신부가 된 이후에 카톨릭 교회의 부패를 목도한다.

특히, 교회가 면죄부를 판매하고 그 자금이 교회와 성직자의

 축재에 쓰이는 것을 보고 못참게 된다.

그는 95개조의 논제를 비텐베르크성 교회의 문에 내걸면서

공개논쟁을 시작한다. 바로 교회 개혁의 시초가 된것이다.

그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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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루터이다.

현실의 상황을 보니, 정치만이 아니라 종교계에도 계혁이 

필요하다. 이미 신과 멀어지고 돈과 가까워진 종교단체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끌어갈 수 있겠는가...

참으로 암담하다.

사이비종교와 기성종교의 타락은 바로 인간의 타락보여주고, 

세상종말의 다가옴을 계시하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