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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능력과 직관, 대중의 capacity and intuition, 대한민국의 현주소세상살이 2014. 5. 16. 18:51728x90반응형
미국의 응용수학자인 존 L캐스티의 명저 <대중의 직관>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서술되어있다.
" 불황이 찾아오고 부정적인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면 사람들은
재난영화를 보고 싶어한다.
반면에, 평화로운 시기에는 뮤지컬이나 로맨틱코미디에 오락비의
다수를 지출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80/20의 자본주의 계층사회의 한계치를 넘어서서,
90/10의 사회로 질주하고 있다.
(상위 10%가 사회전체 부의 90%를 지니고, 하위 90%가 사회의
나머지 부의 비율인 10%를 차지하는 상황)
요즈음은 이러한 현실적인 사회분위기를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지구멸망의 상황하에서 전계되는 긴박한 영화.
이 영화는 사회의 축소판으로 여겨진다.
왠지 우리도 앞칸으로 전진하기위해서 끊임없이 질주하는 열차속에
몸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화 된
사회의 위험이 이제 영상으로 표현된 다음의 영화는
또 어떠한가.
이제 지구촌에서는 테러와 자살, 폭력과 인종청소와 종교적인 유혈사태가 일상화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러한 테러에 침묵하고 익숙해질수록 우리의 삶은 바닥을 향한질주, 인간성 파괴의 극대화를 향해서 나아가고,
더욱 더 과격한 테러에만 반응하는
테러사건에 대한 학습현상을 보이게 된다.
어느 날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야기된 또 다른 재난영화는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가.
모두가 살아남고자 하지만,
다른 거대한 사회로부터 단절된 작은 사회.
그리고 그 작은 사회를 아예 없애버리고 싶어하는
중앙의 권력자들.
현대의 수많은 재앙중의 하나를 표현하는 멋진 영화다.
앞으로 우리는 핵발전소와 관련하여 재난상황에 대한 Simulation이
필요하고 아마도 있을 것이다.
다만, 그 때 우리정부의 선택카드가 국민다수의 선택과
어떤 일치와 차이를 보일지는 닥쳐봐야 알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설국열차처럼 극단적인 균열의 상태로 나아가고 있으며, 더 테러 라이브처럼 불안감의 만성화속에 무기력 증세를 보이고 있다. 더 나아가 자신들의 공동체가 어떤 순간에 망각의 테두리안에 포함되어 버릴지 모르는 감기의 공포감에 사로잡혀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몹시 아프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불신과 불안 그리고 초조함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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