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당신은 누군가의 희망입니다.기억과 선행

 

                                             

                     가난한 청년

미국 남부에 제레미라는 가난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대학에 합격했지만 학비가 없어 
입학 전까지 근처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락도 못 싸와 점심시간만 되면 수돗물로 고픈 배를 채웠습니다. 
어느 날 인부 감독이 큰 소리로 벌컥 화를 냈습니다. 
“이 놈의 마누라가 내가 돼진 줄 아나, 이렇게 많이 싸주다니. 
누구 내 도시락 좀 먹어줄 사람 없어?” 
제레미는 남는 것 먹어주니까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감독의 남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다음날도 감독은 버럭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이 놈의 마누라가, 도대체 정신이 없어. 
왜 이렇게 많이 싸주는 거야. 누구 내 도시락 먹어줄 사람 없어?” 
제레미는 아무 부담 없이 그 도시락을 또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제레미는 감독의 남은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될 무렵 농장을 그만 두게 되어 기숙사로 돌아가던 날, 
그는 감독 내외분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습니다. 
넓은 농장에서 찾을 수가 없어 경리 아가씨에게 
감독 내외분께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경리 아가씨가 말했습니다. 
“그 감독은 부인이 안 계세요. 그 분은 몇 해 전에 돌아가셨어요.”

<모셔온 글>

우리는 자신의 선행과 배품은 드러내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신이 경험했던 타인의 배려와 사랑은 애써 외면한다

이런 행동은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을 더욱 무디게 하고 성장을 멈추게 한다.

그러나 명심해라.

당신의 삶을 보다 알차게 사는 방법은 

당신의 자선과 선행을 잊는 것이고

타인의 선행은 널리알리고 기억하는 것이다.

항상 뒤끝있는 인간이 되라.

잊지말고 기억해라.

타인의 악행과 모짐도 기억해라.

그래야 반복되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선한 사람은 결코 악한 사람이 될 수 없고,

악한 사람도 결코 선한 사람이 될 수 없다.

선한 사람은 가까이 하고 닮으려고

노력해라. 악한 사람을 선하게 만들려고 의미없는 노력을 하지마라.

그들은 신들에게 맡기고 당신은 그저 선한 이들을 찾아서 그들과

어울리면 된다. 다만, 당신이 선해야만 선한 이들을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