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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리는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자연스러운 것을 벌레보다 더 싫어한다.세상살이 2011. 3. 12. 22:37728x90반응형
우리는 무뢰한 상대방과의 만남, 무식하고 저돌적인 인간들과의 만남, 술에 취해서 휘청거리며 거리를 활보하는 술찌꺼기의 행동들, 은혜를 모르고 배은망덕이 일상인 사람들 등을 우리는 증오하고 짜증을 낸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입에 달고 사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은혜를 모르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하는 것.
자기의 손해는 무지싫어하면서 타인의 희생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이 세상 모두가 부모처럼 자신에게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무지한 영혼들.
자신의 잘못은 바람결에 날리면서 남의 작은 잘못은 암기하고 외우고 반복하고 해서 항상 자신의 짱돌에 새겨놓는것 등
이 모든 것은 바로 우리 인간들의 가장 자연스러운 생각이고 태도이다.
은혜를 기억하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우화를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수없이 읽어왔다.
은혜값은 까치나 우렁이. 그리고 주인을 위해 희생하는 강아지나 각종 야생의 동물들 그러나 사실 이들보다 훨씬 고등한 인간에게서 이러한 일화를 실제로 찾는 것은 어쩌면 더욱 힘들지도 모른다.
자신을 낮추고
타인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
남의 장점을 인정하고
남의 생각을 겸손하게 드러내는 것,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무지에 대해서 항상 인식하고 배움에 길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등은 모두 인간에게는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다.
이같은 것들은 바로 배움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끊임없는 수양과 교육 그리고 부모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들이다.
그렇다. 우리의 주변에는 자연스러운 인간들이 너무나 많아서 우리를 피곤하게 한다.
은혜를 자신의 권리인양 생각하고 배려를 자신의 당연한 소유물이라고 착각하는 인종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바로 그들의 잘못은 아니다. 그들의 불행한 인연탓이다.
그렇다고 그들에 대한 불평불만이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바뀔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진정 피곤한 삶을 피하고 싶다면
명심해라.
사람을 가려야 한다.
특히,결혼 상대를 선택할 때는 정말로 신중해라.
잘못하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인간을 만나서 야생에서와 같은 생활을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
보이는 액면을 자세히 보면 상대의 살아온 과정과 앞으로의 인생길이 보일것이다. 거기에 가감을 하지말고 솔직한 현실을 받아들여라.
정답을 객관적으로 도출해라. 감정이라는 양념, 착각이라는 마약을 더하지말고......728x90반응형'세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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