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영이 육체의 힘겨움에서
벗어나는 의식입니다.
육체를 벗어난 영혼은
무엇인가를 향해갑니다.
다만, 각각의 영혼이
향해가는 곳은 다 다릅니다.
각 영혼마다 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 번의 탄생과 한 번의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누군가의 임종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숙연해집니다.
그러나, 슬퍼할 필요는 없습니다.
욕체의 무거운 옷을 벗고 가볍게
빛을 향해서 나아가는 영혼은
평온함을 그 본질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세속적인 다툼과
욕심의 만연으로 인해
삶의
희노애락을 겪어가면서
힘겹게 각자의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나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죽음은
그 모든 현실의 어려움을 벗어나서
그 동안에 이 세상에서 자신이 쌓아왔던
모든 것을 가지고
다음 생애인 영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죽음은 결코 끝이 아님을 잊지마세요.
슬퍼할 필요도 없습니다.
악을 행하고 욕심으로
자신의 영혼을 죽이고
타인의 삶을 방해하고
세상을 힘들게하고
세상을 망치는데 일조했거나
앞장서지 않았다면
죽음은 또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관문일 뿐입니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다가옵니다.
피할 수 없습니다.
웰빙못지않게 웰다잉이 중요하고,
웰다잉으로 향해가는 웰에이징도
중요합니다.
너무 독하게 살지마세요.
우리가 죽을 때는 딱 세가지만을 가지고 갑니다.
첫째, 추억
둘째, 자신이 행했던 선행
세째, 영적세계에 대한 믿음
이 세가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현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현실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악에 빠져서
자신의 삶을 엉망으로 만든다면
죽은 후에 그에 걸맞는 어두운 영적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영의 세계는 현생과 달라서
절대로 예외가 없습니다.
영의 세계는 현생에서의 공과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공정합니다.
신에 대한 막연한 립서비스가 아니라,
진정 신의 의지를 이 세상에
얼마나 실천했는냐에 따라서
당신의 영이 향하는 곳이 달라집니다.
얼마나 헌금을 하고 얼마나
예배시간을 많이 보냈냐 하는 것은
아주 부차적인 것입니다.
겸손함과 사랑이 충만한 선행의 크기가
바로 당신의
이번 생에서의 성적표이고
하늘나라에 당신과 동행하게 되는
결과물입니다.
하찮은 것, 의미없는 것에 집착해서
보다 소중한 영적삶을
망치는 실수를 하지 않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