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박샘의 횡설수설.잡설:오늘 안녕하셨습니까.. 편안하십니까..행복하십니까..

일상이 피곤함으로 가득하다.

현대사회는 피로사회가 되었다.

안되는 일도 양으로 밀어부쳐서

억지로 해내려는 억지문화가 바로

우리 피로의 주범이다.

 

하청에 재하청을 통해서

비용을 줄이는 것을 우리는 어느 새 효율이라

부르면서 찬양한다.

누군가의 생명은 그 과정에서

갈아없어진다.

그러니, 산업재해국의 오명을 벗지 못한다.

 

밤낮없이 일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다.

양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노가다로 생산성을 높였던 개발경제의 저급함과 저렴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생산요소 투입만으로 생산성을 높이려는

착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삶과 사회 그리고 우리의 인생이 피폐해진다.

세상을 질적이고 창의적인

생산성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아직도 대한민국은 엉덩이만 붙이고 

몸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다.

 

모래성은 결국 무너진다.

 

에디슨은 전기를 발명하고, 중국은 화약을 발명했다.

대한민국은 위대한 야근을 발명했다는 말이 있다.

 

이른 출근에 늦은 퇴근이

정말 이 사회를 행복하게 하고, 이 시대를

풍성하게 하는가?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그 때 그 시절의

젊음과 생명을 갈아넣는 작태를 

그리워하면서 그 때가 좋았지하고 망발하는

꼰대들이 득실거린다. 이런 이들이 사회의 주류로 

남아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자, 미국인의 생활지표를

한번 우리에게 적용해보자.

3F:Fun, Friends, Family

이 세가지가 현대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

만일 당신이 이 세가지에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다시

한번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기 바란다.

그러나, 일부 부족하거나 결핍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채우거나 만들려고 노력해라.

 

그렇지 않으면 인생은 모래성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우리는 너무도 오랜시간을 살아간다.

그것도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아주 아주 길 것이다.

그 시간이 고통의 터널이 되지 않으려면 위의 세가지를

열심히 만들고 다듬고 재생산하려고 노력해라.

남은 삶이 여유로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