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망치는 키워드를 조심해라. 의외로 가까운 곳에 당신인생의 걸림돌과 나락이 존재한다.

1.행운
 가장 황홀한 매력의 단어이지만, 당신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갈 몇 안되는 무서운 존재이다.
현대적인 자조의 아버지인 사뮤엘 스마일은 이렇게 썼다.
<자신이 기울이 노력이 전혀 없는 데도 모든 바람이 완전히 이루어져 희망, 욕구, 혹은 분투의 여지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것보다 더 무서운 저주는 없다.>
도전과 응전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의 필수요소이다.
도전없이 이루어지고 우연히 이루어지는 삶에 집착하다보면 삶은 의외로 쉽게 피폐해지고, 무기력해진다.
행복으로 가는 쉬운 지름길은 없다.
우리들 인간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은 자신의 길에서 고난의 특권과 열정적인 노력의 특권을 마음껏 활용하는 것이다.

2.친구
가장 소중한 존재이지만, 어쩌면 당신을 돌아올 수 없는 강으로 끌어들이는 물귀신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흔히 착각한다. 아는 사람을 친구로, 수업을 같이 들었거나 일정기간 같이 활동했다는 사실만으로 친구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상대방이 때때로 당신을 친구가 아닌 맛있는 먹이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친구도 가려라. 친구를 보는 눈을 지녀라.
친구라는 이름의 탈을 쓴 어둠의 존재를 인식하기만 해도 당신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

3.칭찬
우리는 항상 칭찬에 목말라한다.
그래서 어색하더라도, 자신에 대한 비판보다는 칭찬과 찬사를 보내는 이에게 마음이 기운다.
그러나 명심해라. 과찬과 이유없는 칭찬속에는 비수가 숨어있다.

4.자유와 평화
언듯보면 인간사에서 가장 주요한 말중의 하나이고 그 단어자체가 매력적이다. 그러나 자유도 자유나름이다. 우리 사회인들의 상당수가 자유와 방종을 구별하지 못하고 남의 자유는 방종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방종을 자유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자유는 황홀한 매력이지만, 방종은 치명적인 망조이다.

평화를 너무 좋아하지마라. 극도의 긴장감뒤에 오는 평화는 정말로 진국이지만, 지나치게 고요함은 평화가 아닌 나태나 무력감으로 진화하게 된다.   평화도 간격을 가지고 다가올 때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5.사랑
얼마나 황홀하고 치명적인 단어인가.
그러나 사랑도 연습과 학습이 필요하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집착이거나 정욕일 가능성이 높다. 쉬운 사랑은 없다. 생각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는 사랑은 역시 없다.
현대인들의 치명적인 문제점은 사랑속에 책임감이나 의무감을 포함시키지 않는 결핍의 감정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랑은 그래서 진주처럼 고통과 인내를 내포한 삶의 감성이다.
이러한 고통과 인내가 없다면 이는 짝퉁 사랑이고 애욕일 뿐이다.

우리 삶에서의 걸림돌은 의외로 디딤돌처럼 보이는 것에 오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시련과 고난은 의외로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지만, 중요한 것은 세상을 보고 사물과 인간을 보는 안목은 신의 선물이 아니라, 스스로가 자신에게 주는 노력의 댓가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을 알고 보고 듣고 경험하고 노력한 만큼의 크기로 자신에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