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구속과 걱정이 없다면 당신은 얻고자 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나와 함께 7년 10개월을 산 팽이..평균수명을 훨씬 넘게 살았지만, 결국 헤어졌다. 지금은 다른 생을 살고 있겠지....

 

스스로 비우고 스스로 만들지 않는다면 삶은 자유로움에 다가설 것이다.

 

부처님의 법구경에는 다름과 같은 내용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 말라. 미운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 괴롭고, 미운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그러므로 사랑을 일부러 만들지 말라. 사랑은 미움의 근원이 된다.

사랑도, 미움도 없는 사람은 모든 구속과 걱정이 없다.>

 

가까이 하게 되면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그러한 사랑과 그리움에는 

기대와 고통이 따른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자유로운 바람이 되라.

바람이 되면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에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을 소유하거나 집착하지는 않게 될 것이다.

 

인간은 한번

애욕과 물욕에 휩쓸리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삶의 굴레에 빠지게 된다.

마치 물을 휘저어놓은 공간속에 있는 듯한 상황에서

정신은 혼미해지고 마음은 혼탁해지고

어지러워져서 삶의 정심을 잃고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형국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 주변을 초토화 시킨다.

진정한 부자와 진정한 지성인은 

물욕으로 부터 초연하고 애욕으로 부터 

자유로운 존재여야 한다.

이러한 것이 성현의 도에 가장 가까운 것이 아닌가 한다.

삶은 매일매일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안정된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집착하지마라.

흘려보내라.

그리고 자신으로 돌아가라.

당신은 그 자체만으로 행복할 수 있는 존재다.

당신이 행복감은 당신에게서 나온다. 

그러니, 누군가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가지고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만 당신은 행복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