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세월이 생각을 바꾸게 만든다.

어렸을 때는 아무생각없이

우주정복도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청소년기에는 손대면 무슨일이든

공부빼고는 다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였고,

젊은 시절에는 모든 도전이

다 성공할 것 같다고 여긴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세상살이에 쉬운 것이 없고,

제대로 무엇인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재능 그리고 운이 필요함을 알게 된다.

더 나이가 먹어가면 이 세상은

나와 무관하게 나 없이도

잘 돌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고,

세상에서 작은 흔적을 남기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가를 

알게된다.

더 나아가 삶은 노력만으로 될 수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작다고 알게 되었고,

더 나아가 운과 만남 그리고 관계의 중요성이

얼마나 세상살이에서 큰 지 알게되었다.

성공한 사람들중에서 노력과 열정이 없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지만 그들보다 더 많이 노력한 이들이 있지만,

그들의 상당수는 이미 무덤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우게 해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도 배움이 없으면 알지못하고 나이와 

무관하게 자신을 아직도 우주의 중심이라고 착각하면서

관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이 많다. 생물학적 나이는 많지만, 정신적인 연령수준이 

아주 낮은 이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끼리 사오정화되면서

나름의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닮아간다.

즉, 그들은 무지몽매한 사오정으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

내일이 바로 이 세상 끝날이라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