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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마라.
자신의 기성의 생각과
사고의 틀을 부셔라.
옳다고 믿는 것과
진짜 옳은 것은 다를 수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가장 스트레스가 심하고
은퇴가 빠른 업종중의 하나가
금융권이다.
그러나, 그런 곳에서도
아직 현역에서 굳건하게
자신의 몫을 해내는
초인 노익장들도 다수 있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즈의 회장인 칼 아이칸(1936년생),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버핏,
40여년 동안 퀸텀펀드를 운용해
20세기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통하는
조지소로우는 갑장(1930년생)으로
아직도 현역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인 찰리멍거다.
그는 항상 2인자의 위치에 있지만,
워런버핏의 최고의 파트너이자
버핏을 움직이는 막후의 실세로 인정받는 그는
무려 1924년생이다.
나이먹었다고 징징대거나
나이대접받으려고 뒷짐지고
돌아다니는
어설픈 할배할매들은
이들을 보고 용기를 내보시기 바란다.
독서와 도전을 통해서
아직도 한바탕 인생의 나머지를
열정적으로 불태울 수 있다.
죽음을 맞이 한 해인 1999년초까지도
집필에 몰두하면서 진정으로 삶을 즐긴
유럽의 가치투자자로 인정받고
최고의 투자예술가인
앙드레 코스톨라니(1906년~1999년)의 경우에도
쉼없고 지루함없는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명언으로
기억되는 것은 85세가 되니
이제사 세상이 좀 보이고 일상에서
차분한 열정이 느껴진다고 하는
성찰적인 태도이다.
그의 삶의 태도는 정말 많은 것을 우리에게 시사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만,
이 숫자를 넘어서서 무엇인가에
도전하는 열정과 패기는
점차 약해지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