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결과사이에는 항상 관여할 수 없는 강이 흐르기 때문이다.
물론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연히 승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낮거나 없다.
가장 불행한 인간은 노력과 비례해서 결과를 내지 못하는 인간이 아니라, 노력하지 않고 결과를 얻는 인간이다.
언제가 노력을 필요로 할 때 노력을 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결과와 당위를 착각한다.
결과는 현실이고 당위는 다수인의 바램에 가깝다.
많은 이들이 경제적인 현실감에 부응하여
수없이 많은 시험을 치른다.
각종 수험은 말할 것도 없고, 입시나 자격증 드리고 고시와 다양한 입사시험 등 이 모두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이제는 일상이 되고 당연한 과정이 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본다.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빈약한 경우를 ......
우리는 의아해 하지만, 어색하지만,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열심히 했다는 이유로 당연히 결과가 좋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프로야구선수가 동계훈련기간 동안에 엄청나게 훈련을 했기에 좋은 결과가 당연히 나와야 한다는 것과 동일한 상황이다.
훈련의 성실과 강도는 좋은 성적의 필요조건일지는 몰라도 충분조건은 아니다. 노력하지 않고 무엇인가를 바란다는 것은 한심한 일일지 모르지만, 노력했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것 또한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노력도 해본 사람이 하고, 열정도 발휘해 본 사람이 다음에 발휘가 가능하다.
열심과 노력은 자신도 모르게 몸에 체화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을 정말 행복하고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속도보다는 방향을 잘 정해서 노력하고 땀을 흘리는 것이다.
일시적인 성과에 일희일비하는 조급함은 어쩌면 우리의 영혼을 나태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독약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