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너무 이기적이지 맙시다. 너무 나만 생각하면 이 세상에 나만 홀로 남게 됩니다.

 

태양과 자연은 공평하다.

뻔뻔한 개구리 


평화로운 숲속에서 사자왕의 생일날이 되었다.
여러 짐승들이 모여서 사자의 생일을 축하하며
술과 음식을 나눠 먹었다.

입 큰 개구리는 음식을 먹어 본 지가 하도
오래되어 자기 앞에 있는 음식은 물론 멀리까지
손을 뻗어가며 게걸스럽게 먹어댔다.

보다 못한 늙은 너구리가
"땅에서도 살고 물에서도 사는 놈은 나가라"

그러자 입 큰 개구리가 하마를 흘낏 보더니
"얘, 하마 너 나가래!!"

뻔뻔한 개구리의 말에 신경질이 난 너구리는
"눈이 큰 녀석은 자진해서 나가라"

먹어대기만 하던 개구리가 하는 말
"얘, 붕어! 앞으로 너 못보겠다..."

- 소천 / 정리 -

 



주위에 이 개구리처럼
눈치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까?

눈치를 너무 살펴도 문제지만
이 개구리 너무합니다.

- 가끔! 나와 주위를 돌아 볼 필요가 있다. -

 

이기적인 삶이 단기적으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물질적인 것은 얻을지라도 인간을 잃게 됩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은 그 만큼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나눔과 배려가 있는 이들의 주변에는

항상 비슷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삶에도 질이 있습니다.

나이먹어서 혼자 밥을 먹어야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삶은

자신이 스스로 고독을 정화의 시간, 고요의 시간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

가장 비참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찌하겠습니까.

인간관계는 우연히 주어진 선물이 아니라

시간과 돈과 진심이 있어야 결실을 맺는 나무인것을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