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묻습니다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사랑이라도 품고 있으며
그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진리라도 품고 있으며
그 진리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믿음이라도 가지고 있으며
그 믿음으로
나 자신과 내 이웃을 신뢰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인내라도 품고 있으며
그 인내로 참고
기다리며 아름답게 침묵하고 있는 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친절이라도
품고 있으며
그 친절의 표현으로 작은 미소라도
얼굴이 띄우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평화라도 품고 있으며
그 평화로 다른 이의
마음에 평안을 전하고 있는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로 가슴속에
작은 용기라도 품고 있으며
그 용기로 날마다 새로워지며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서고 있는지...
-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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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물어보라.
자신에게 답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가끔은 자신의 인생의 흐름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관조하자.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때로는 채우기보다 비우는 연습이 필요하다.
비워져야 채워지기 때문이다.
채워지고 또 채워지다보면 썩게 된다.
올 여름은 비우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가오는 가을 신선함과 열정적인 감성으로 자신을 채우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