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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청결과 위생이 함께 관련되어 있는 욕실과 공간의 중요한 이동 경로 이면서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거실, 그리고 가족의 건강과 식사를 책임지는 주방이 하나의 드라마처럼 이어져서 삶의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의 공간디자인일 것입니다.
아늑한 분위기의 홈인테리어디자인은 겨울을 맞이하기에 가장 걸맞습니다. 지나치게 메탈적인 분위기를 지양하면서 엔틱이 주는 고전적인 분위기와도 거를 두는 자연스러움과 따스함이 접목된 현대적인 인테리어디자인이 이제는 새로운 트랜드를 공간속에서 연출하고 있습니다. 한 일본 건축디자인너가 시도한 커튼월입니다. 실내에서만 사용되는 컨튼을 외벽의 일부로 도입한 획기적이면서 창의적인 사고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홈건축물의 설계와 시공에서 부터 실내의 다양한 공간연출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개성넘치는 공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개성이 우리에게 주는 장점중의 하나는 존재감입니다. 천편일률적인 획일성 뒤에 있는 무미건조함을 날려버리고 자신만의 의식과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는 공간인테리어디자인은 삶의 즐거움과 삶의 동기를 확실하게 부여해 줍니다.
단조로움 도시생활이 주는 무미건조함은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한다. 보자 사랑스러운 삶의 현장도 이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국 가정과 자신의 주체적인 삶이 답이다. 공간에 대한 이해와 공간디자인의 변화도 결국에는 이러한 트랜드에 맞게 변화되어야 한다. 거실인테리어와 홈인테리어의 경우도 이제는 공간자체보다도 인간에 촛점을 맞추어야 하고 소품이나 가구디자인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무미건조한 일상은 현대인을 지치게 한다. 현대문화의 건축물들은 삶의 다양한 면을 제공하지만 인간의 소외의식과 홀로서기를 강요하면서 심성의 약화를 자연스럽게 배양한다. 가구인테리어,홈리모델링,소품디자인과 침실꾸미기들을 통해서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하면서 삶의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것도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한다.
건물의 외부만이 아니라 각 공간인 침실,베란다,거실,욕실 등의 공간에 각자의 개성과 특색이 있게 연출하느 것도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름길이다. 가정적인 문화가 이제 서서히 그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지금..가정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연출하고 시간을 함께하는 것은 현대적인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지름길이다.
인간의 사고는 필연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게 되어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자신의 가장 편안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나 업무공간의 경우에도 이러한 생각은 변화하지 않는다. 가구와 소품의 적절한 리폼인테리어디자인이나 조금 변화된 공간의 배치는 우리의 삶의 분위기를 노력의 가치 이상으로 업시켜줄 수 있다.
복잡한 현대인의 삶은 인간에게 물질의 풍요를 주었지만, 그 반대급부로 삶의 향기와 인간적인 모습을 상당부분 가져갔다. 이제 현대인과 도시인은 필연적으로 공허감이나 소외에 시달리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였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공간연출이나 개성을 발현은 모든 이들의 하나의 트랜드가 되었다. 자신만의 공간과 자신만의 삶의 열쇠를 만들어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노력을 현대사회가 요구하고 있고 삶의 질이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