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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박샘의 잡설.횡설수설:있을 때 잘하자. 모든 만남에는 헤어짐이 있다. 삶이란 그런것이다.세상살이 2024. 6. 13. 18:27반응형
있을 때 잘 합시다
부부 중 어느 한쪽이 먼저 세상을 떠날 때
"가는 자" 가 "남은 자" 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짧다.
여보! 미안해" 이 말속에는 참 많은 뜻을 내포한다.
세상의 많은 짐을 맡겨 놓고 가는 것이
미안 할 수도 있다.
함께 살아 오면서
좀 더 잘 해 주지 못한 것이
미안 할 수도 있다.
그동안 마음 아프게 한 것이 미안 할 수도 있다.
특히 자녀 들을 모두 남겨 놓고 가는 것이
미안 할 것이다.
왜 떠나는 사람은 남은 사람에게 "미안하다 용서 해 달라"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너무나 많은 상처를 주고 받으며
살아온 것을 뒤늦게 나마 깨달았기 때문 일 것이다.
이제 비로소 참된 의미를 깨달았는데
먼저 떠나는 것이 미안 할 것이다.
만약 나의 배우자가 시한부 1개월의 삶이 남았다고 상상해 보자.
내가 배우자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
떠나는 자는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지만
남은 자는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진정 소중한 것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떠나고 나면 좀 더 잘해 주지 못한 것이 아쉽고 안타깝다.
그러나 함께 있을 때는
나의 소중한 배우자를 일상에 묻어 버리고 마는 것이
우리의 비극적인 삶 이다.
공기와 물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는 값 없이 제공받는
그것의 소중함을 잘 모르며 지나친다.
유희와 쾌락을 위해 소중한 시간과 돈을 허비 하면서도
진정 소중한 가정과 내 인생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너무도 무관심 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가정은 인생의 제1 사역지다.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있을 때 잘 합시다.
- 【 좋은 글 중에서 】
그 무엇을 이루고,
얼마나 많은 돈과 부를 축적했을지라도
우리의 삶의 시작과 끝에는 항상 가족이 있고 가정이 있다.
가정이 흔들리고 가정이 소외되면 삶은 의미를 잃는다.더 이상 가족때문이라는 말로
자신의 막되먹은 행동을 합리화시키지 말자.
다양한 사회현장을 전국적으로 때로는 세계전역을 누비면서
봉사를 하고 기부를 하고 헌신을 할지라도
정작 자신이 가족에서 소홀히 하고,
자신의 가족을 냉대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이다.
전혀 하늘이 좋아할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 가까운 내가족과 이웃에게
우선적으로 잘하자.
특히, 자기자신에게 잘해라.
과하게 자신의 몸과 경제력을
희생하면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선한행동이 아니라, 한심한 중독증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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