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디스플레이:성탄절

TOKYO’S CHRISTMAS TOUR by SHOW WINDOW

며칠이 지나면 세계 모든 사람들이 2004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다. 그 중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다는 도쿄 피플들은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을까? 1박 3일간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크리스마스 컨셉트의 쇼윈도우 디스플레이로 그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보려고 했다. 자, 이제부터 도쿄에서도 가장 힙하다는 오다이바, 시오도메 시오사이트, 롯본기 힐즈, 다이칸야마, 오모테산도, 아오야마로 이어지는 이 여행에 동참해보도록 하자.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쇼윈도우 디스플레이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곳의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질 테니 말이다. 취 재 | 이혜경 객원기자 (musicco@hitel.net) A.M. 11:00 오다이바 도쿄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오다이바. 대형 쇼핑몰과 후지 TV 본사가 위치해 있는 이곳은 도쿄 중에서도 최첨단 미래형 도시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밤이 되면 레인보우 브릿지에서 뿜어 나오는 불빛과 함께 멋진 야경을 볼 수도 있지만, 제일 먼저 찾아가고 싶을 정도로 구경할 것이 많은 곳이라 도착하자마자 냉큼 달려갔다. * 유리카모메 오다이바가이힌코엔역 하차 * 도쿄 모노레일 린카이센 도쿄텔레포트역 하차 P.M. 2:00 시오도메 시오사이트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오다이바에서 멀지 않은 시오도메 시오사이트. 유리카모메라는 무인승차철도를 이용하여 찾아갈 수 있는 이곳 역시 속속 그 모습을 들어내고 있는 미래 도시형 모습이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카레타 시오도메 쇼핑몰은 유명 디자이너 의자가 층마다 곳곳에 배치되어 유명할 뿐만 아니라 무료로 지금까지 일본의 광고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광고 박물관까지 있어 알뜰살뜰한 쇼핑 공간을 만들어주는 곳이다. * 유리카모메 시오도메역 하차 P.M. 6:00 롯폰기 힐즈 첫째날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2004년 도쿄의 최대 히트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롯폰기 힐즈. 모리 아트 뮤지엄이 있는 모리 아트와 주변의 유명 패션 브랜드 로드숍 등이 꽤나 럭셔리해 볼 게 많은 곳이다. 굳이 저녁에 이곳을 찾은 이유는 모리 타워 위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끝내주기 때문. 도쿄 타워의 인기는 이제 옛말이 되었을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도쿄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이 모리 타워를 찾는다. 그만큼 후회하지 않은 투어 강추 지역! * 도쿄 메트로 히바야센 롯폰기역에서 바로 연결 인테리어분야에서 한 맥을 형성하고 있는 인테리어디스플레이의 경우입니다. 공간디자인과 인테리어코디의 조화가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