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 아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 하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 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 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모셔온 글>
의미없고 책임없이 내뱉어진 수많은 악마의 유혹들과 의미없는 공허한
메아리들이 일상에 범람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침묵중에 대화를 해보는 연습을 해보아야 합니다.
대화는 반드시 말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자연과 때로는 다른 존재와 이루어지는 침묵의 대화는 삶의
새로운 면을 인식하게 만들어 줍니다.
